오늘은 알레르기 약의 기운으로 내내 잠만 자거나, 치앙마이에서 워케이션 할 코워킹 스페이스 리서치만 했다. 사실 노는 곳 보다 가서 일할 곳 찾는 건데도 왜 이렇게 좋을까. 물론 내가 노는 것만큼 일하는 걸 좋아하긴 해.... 여행 준비가 너무 오래간만이라 마냥 좋다. 마지막으로 다녀온 여행이 3년 전 제주인데.. 제주도 그때 자주 다니다 보니 준비 없이 가도 웬만큼 다 갈만해서 계획을 안 짜는 수준이었고, 준비다운 준비는 홍콩을 다녀온 게 마지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. 홍콩이 2017년이고.. 지금은 2023년....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자제했는데, 이미 걸리고 난 후라 무서울 게 없다^^! 

 

노션에 하나하나 정리를 해보면서 위젯이 필요하면 위젯도 만들고... 위젯 임베드 할 html 페이지가 필요해서 정말 간만에 파이어베이스 접속해서 위젯용 페이지 올려두고 깃헙 연동해 둔 것도 좀 정리했다. 아직 마냥 신나고 들뜬다. 한동안 무기력하게 일상을 살다가 너무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감각이야. 짜릿해! 

코워킹 스페이스는 현재 영업중인 곳 중에서 데일리 패스 위주로 정리했다. 보름 정도 다녀오는 거라 한 달이나 그 이상 되는 패스는 실제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. 혹시라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브런치 쪽으로 공개하려고 한다. 아무래도 거긴 티스토리보단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.

 

노션으로 요래조래 정리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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