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요즘은 두 개의 챌린지를 하고 있다. 하나는 이전에 적었던 동네 책방의 필사 챌린지,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하는 명상 챌린지. 명상의 경우는 일어난 후, 출퇴근 이동 중, 업무 시작 전, 업무 마무리 후 등 다양한 시간대에 맞춰서 하고 있다. 어제와 오늘은 아침 기상 후 명상을 했다. 원래는 에일린 님이나 요가 소년님의 명상을 주로 가이드로 삼아서 했는데, 회사 동료가 추천해준 꿈꾸는 고래님의 영상을 요 며칠 계속 가이드로 틀어두고 하고 있다. 고래님 사랑합니다... 

    어제의 명상

    오늘의 명상



  2. 오늘은 출근을 하는 날. 새로 이동한 팀은 매주 수요일마다 출근을 한다고 한다. 어느덧 재택에 길들여진 난 그리 달갑진 않지만 내가 좀 더 몸을 움직일 수 있을 기회이기에 겸허히-하지만 매우 귀찮고 달갑진 않음- 하려한다. 이 글을 다 쓰는 대로 출근 준비를 할 예정. 확실히 회사에서 일하면 집중이 더 잘 되긴 하는데 사무실은 내게 너무 덥고, 인터넷이 느리고, 무엇보다 쉴 공간이 없어서 힘든 게 크다. 

  3. 새해가 시작되고 한 달 반 동안 여섯 권의 책을 읽었고, 오늘 기준으로는 세 권의 책을 깔짝거리며 읽고 있다. 작년에는 그래도 두 달에 한 권 반 정도였는데 많이 늘긴 했다. 그나마도 작년엔 사내에서 독서모임을 하느라 읽게 된 것이고, 올해는 챌린지를 진행하고, 밀리와 리디 둘 다 구독을 하게 되면서 좀 더 늘었다. 여전히 종이책도 읽고 있다. 엄마에게도 밀리 구독을 결제해줬는데 엄마도 만족하고 있다. 어릴 때의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건 엄마의 영향이 큰데, 엄마도 몇십년 만에 다시 독서를 하게 되니 즐거우신 것 같다. 진작 해드릴 걸 그랬다. 금방 금방 읽으시고 다음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. 덕분에 나 역시도 밀리 내의 책을 열심히 탐색하고 있다. 

  4. 나의 일상들

2주 전, 물류팀 굿바이 회식을 위해 출근
다꾸도 쓰나미처럼
나의 아름다운 펠리칸. 예쁜거 짱이야. 펠리칸도 짱이야.
역시 뭐든 살 때는 깔 별로 다 사야해요
어제의 독서

 

'빛의 걸음걸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월 세번째 금요일  (0) 2023.02.18
2월의 두번째 토요일  (0) 2023.02.11
1월의 마지막 금요일  (0) 2023.01.28
북극에서 온 공기와 맞서며  (0) 2023.01.26
테스트 겸 일기  (0) 2023.01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