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며칠 내내 스킨에 매달렸다. 연휴 동안은 맥북 켤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..... 틈만 나면 잡고 았었다. 그렇다고 완벽하게 된 것도 아니라서 노력과 시간대비 아웃풋이 너무 안나왔다. 야매의 끝은 여기까지인가...
- 아빠와 주차 연습을 하며 아빠의 혈압을 높여주는 효도를 했다. 바퀴 방향이 감이 안 와서 넘 힘들다고 칭얼댔더니 옆동네까지 주행을 시켰다. 여긴 다 산자락에 댐 호숫가를 따라 난 길들이라 모든 길들이 경사지고 꼬불꼬불한데 정말..... 급커브 급경사 머리가 터져요. 핸들도 터져요.
- 3월에 치앙마이를 가서 2주정도 워케이션을 하려고 생각중이다. 어디든 가고 싶은데 일은 해야 하니 디지털 노마드들이 워케이션으로 가는 핫스팟들을 몇 군데 골랐는데 기왕이면 아직 한 번도 안 가보고 IT 워케이션 특화인 동네 치앙마이로 마음을 먹었다. 두근두근..시차는 두 시간 정도니까 일할 때도 그렇게 큰 무리가 있을 것 같진 않다.
- 올해 중엔 도쿄에서도 워케이션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건 아직 시기를 못 정했다. 마일리지로 왕복이 가능해서 표는 걱정 없고, 도쿄 내 코워킹 스페이스까지 미리 리서치를 해두었으니 시기와 숙소만 정하면 됨.
- (재택근무 베이스인 우리 회사 감사합니다)
- 서른 여덟의 나는 어떤 날을 보내게 될까 궁금했던 설날 연휴가 끝나간다. 일 하기 싫어!! 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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